여자축구 기대주 이정은, 육군 '부사관' 됐다

입력 2014-07-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기대주가 하사관이 돼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주인공은 이정은 하사로 지난 4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된 '2014년 1·2기' 신임 부사관 임관식에서 부사관 계급장을 달았다.

이 하사는 미드필더로 2009년 AFC 아시아챔피언십 U-16대회 우승에 이어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그는 또 2012년 일본에서 열린 U-20 월드컵 대회에서도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브라질 등 축구 강국들을 물리치고 팀을 8강에 오르게 했던 주역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약한 이 하사는 2014년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목, 부산 상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미연 부산 상무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인 이 하사는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경기 주도력을 보여줘 즉시 전력감"이라고 말했다.

이 하사는 상무 입단 규정에 따라 부사관으로 임관하기 위해 3개월간 부사관학교에서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야 했다.

이 하사는 "혹독한 부사관 양성 과정을 이겨내고 군의 초급간부가 돼 영예롭다"며 "많은 분의 기대에 보답하는 군인 선수가 되도록 새 마음가짐으로 전력을 기울여 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85,000
    • +0.58%
    • 이더리움
    • 3,448,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0.28%
    • 리플
    • 785
    • -1.51%
    • 솔라나
    • 193,100
    • -2.82%
    • 에이다
    • 469
    • -2.09%
    • 이오스
    • 690
    • -1.85%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1.74%
    • 체인링크
    • 14,890
    • -2.49%
    • 샌드박스
    • 370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