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비판, 김광진
▲사진=김광진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우회적으로 반박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2사단의 임병장이 2차 교전중 수색소대장(부상)은 최종결과 임병장의 사격이 아니라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공개석상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한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의원은 "진실을 규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좀 더 신중하게 말 한 마디라도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지적했고, 이는 세월호 국정조사장에서 'VIP 녹취록'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광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김광진 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김광진 의원은 "세월호 사건을 보며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하지 않아야 되는 일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본다"며 "그것이 비단 세월호만의 문제겠는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