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4강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8분 만에 나온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그러나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디 마리아의 부상에 크게 웃지 못했다.
디 마리아는 이날 전반 32분 만에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앞서 슈팅하는 동작에서 근육에 큰 무리가 왔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4주가 소요되기에 4강전을 앞둔 아르헨티나는 고심이 커졌다.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 역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디 마리아의 부상은 팀에 큰 손실이다”라면서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