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수입금이 지난 18년간 2500억원을 넘어섰다.
6일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 수입금은 약 149억 9600만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6000만원의 통행료가 걷힌 셈이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에서 운전자를 포함해 2명 이하의 인원이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혼잡통행료 2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혼잡통행료 수입금은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34억∼162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거둬들인 혼잡통행료는 2576억 4000만원에 이르며 전체 통행량은 매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