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만난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경기를 치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에당 아자르(벨기에)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이 경기에 대해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윌리엄힐은 베팅한 사람들의 비율을 반영해 배당률이 조금씩 조정된다. 5일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점만 해도 아르헨티나 벨기에에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이 2.10배, 벨기에가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이 3.75배였다. 하지만 오후 9시가 가까워진 현재 아르헨티아의 승리에는 1.95배의 배당률이 책정되며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고 벨기에의 승리에는 4.20배의 배당률이 책정돼 승리할 확률이 낮아진 모습이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서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는 쪽에 대한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길 경우 오후 6시에 베팅한 사람이 1만원을 베팅했을 경우 2만1000원을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지만 오후 9시에 베팅한 사람은 1만9500원을 배당금으로 받는 셈이다.
한편 윌리엄힐은 양팀의 간판 스타인 메시와 아자르가 동반된 항목도 존재한다. 메시가 득점을 올리면서 아르헨티나가 90분 내에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이 3.00배다. 반면 아자르가 득점을 올리면서 벨기에가 90분 내에 승리하는 것에는 메시의 3배인 9.00배를 책정했다. 아자르가 득점하면서 벨기에가 승리할 가능성이 메시의 경우에 비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본 셈이다. 메시가 2골 이상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가 90분 내에 승리하는 것에도 8.0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