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조퇴투쟁 참여 교사 징계 유보

입력 2014-07-04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북도교육청이 법외 노조 처분에 반발해 조퇴투쟁을 벌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다고 4일 밝혀 눈길을 끈다.

앞서 3일 교육부는 조퇴투쟁 참여자의 집회 참가 횟수와 가담 정도, '교육공무원징계령'의 징계양정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일선 시·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그러나 전북도교육청은 조퇴나 집회 참석 자체는 교사들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만큼 교육부의 징계 지시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교조 전임자의 복귀 명령에 대해서도 전교조의 항소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유보하고 있다.

교육부는 조퇴투쟁 참여자의 징계 요구 뿐만 아니라 조퇴투쟁을 주도한 전교조 조합원 36명과 제2차 교사선원과 관련한 전교조 전임자 71명을 각각 검찰에 형사고발한 상태이다.

그러나 실제 교사들에 대한 징계권은 각 시·도교육감들이 가지고 있고, 전교조에 우호적이거나 전교조 출신이 상당수인 전국 13개 시·도 진보교육감들이 내달 1일 취임을 앞두고 있어 교육부의 의지가 실제 징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교육부와 명백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할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80,000
    • +6.36%
    • 이더리움
    • 4,451,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3%
    • 리플
    • 829
    • +4.28%
    • 솔라나
    • 292,800
    • +4.39%
    • 에이다
    • 832
    • +11.23%
    • 이오스
    • 807
    • +13.82%
    • 트론
    • 233
    • +3.56%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5.41%
    • 체인링크
    • 19,980
    • +1.42%
    • 샌드박스
    • 423
    • +9.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