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3일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결정한다.
대한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직접 의사를 밝히기 전에 협회가 나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내일 오전 10시 허정무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행부는 2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2015년 아시안컵까지 홍 감독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고 다른 방안은 경질하는 것이다.
팬들은 월드컵 본선에 대한 전술적 실패 책임을 물어 홍감독을 경질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지 1년도 채 안돼 월드컵 무대에 선 만큼 한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명보 거취 결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한번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무조건 감독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 "이기면 띄워주고, 지면 무조건 경징하는 문화 지양해야한다". "홍 감독은 전술적으로 큰 허점을 보였다. 기회를 준다고 해서 그 능력이 늘어날 수 있는게 아니다",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