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30일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강당에서 한국지역냉난방협회와 함께 집단에너지 34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사업자간 합동 안전세미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세미나는 진도해상 세월호 여객선 사고 등 연이어 발생된 안전사고를 계기로,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 대부분이 현장의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위기대응 매뉴얼 부재를 인식,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대형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장 직원들의 위기관리 역량과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안전 기술정보를 공개·공유하여 사업자간 상호협력을 유도함에 역점을 두었다.
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취임 초부터 안전관리 강화를 CEO 경영철학으로 지정할 만큼 안전을 중시해 왔으며, 전 지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또 재난발생 시 제일 중요한 초동대처를 위해 매뉴얼에 따른 유형별 재난발생 대비 실제 대응훈련과 조직 및 현장책임자의 역할 재정립, 지휘 역량강화, 개인별 임무숙지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반 교육을 통해, 이러한 공사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동종업계에 전파·안내하여 집단에너지 사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정부 3.0 정책과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집단에너지 사업자간 협력 인프라 구축에 노력했다.
아울러, 세미나를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자 상호간 정부의 규제, 제도 개선 등 안전관리 현안사항을 토의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와 안전교육과정개설을 협의하여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집단에너지사업 안전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 설비공정안전관리 교육을 무상으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