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폐막…샤이니 키ㆍ비스트 장현승ㆍ제아 박형식 매력 발산

입력 2014-06-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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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폐막했다.(사진=엠뮤지컬아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폐막했다.

지난 4월 15일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제작 엠뮤지컬아트ㆍCJ E&M)가 오는 29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스릴 넘치는 범죄행각과 러브스토리에 2014 시즌에서는 초연 대비 15분 단축된 러닝타임으로 드라마를 완성하며 각 캐릭터의 행동에 설득력을 더했다.

또한 새로운 넘버 2곡이 추가돼 극의 흐름을 강화했다. '보니앤클라이드 사냥'과 함께 추가된 클라이드의 독백 '내일이 올까'는 캐릭터의 애절함을 그대로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높이며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는 평이다.

'보니앤클라이드'의 흥행에는 극에 몰입된 연기를 선보이는 엄기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에녹, 매력적인 보니 그 자체를 연기하는 매혹적인 뮤지컬 배우 오소연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특히, 에녹과 오소연은 초연 때 참여했던 배우들과 호흡을 위해 연습실에서 가장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하는 등 작품과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실력파 뮤지컬배우들 못지않게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들의 성량과 실력 또한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랜 연습생 시절부터 단련된 노래, 연기, 퍼포먼스로 안정된 실력을 선보이며 뮤지컬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며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 성공적인 흥행작으로 안착했다.

특히, 뮤지컬 데뷔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매혹적인 빨간머리 보니 역의 가희의 열연이 단연 돋보였다. 가희는 명실상부한 가요계의 입지와 상관없이 직접 오디션에 지원해 당당히 배역을 따내 화제가 됐다. 가희는 댄서시절부터 단련된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작품을 이끌어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뮤지컬계 신예 스타로 떠올랐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보니앤클라이드'에 도전한 샤이니 키는 자유자재로 무대를 누비는 모습으로 자유와 반항의 클라이드를 표현했다. 박형식은 능수능란한 연기와 퍼포먼스로 국민 남동생이 아닌 매력적인 남자 클라이드로서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히든 캐스팅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장현승은 클라이드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큰 기대를 모은바 있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섹시한 무대로 팬들의 환상을 충족시키는 클라이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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