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짐캐리, 아버지 관에 1000만달 수표 넣은 이유는?

입력 2014-06-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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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쳐)

짐캐리의 천만달러 약속이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됐다.

29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배우 짐캐리와 그의 아버지 사연이 공개됐다.

1994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아버지의 관 앞에서 오열하는 한 남자.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던 그는 무엇인가를 주머니에서 꺼내 관속에 집어넣는데 이 남자가 관 속에 넣은 것은 천만 달러짜리 수표였다. 그리고 이 남자는 바로 짐 캐리였다.

짐 캐리는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문구점에서 구한 가짜 수표에 천만 달러를 써서 아버지에게 드렸다. 아버지는 이를 짐 캐리에게 간직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짐 캐리는 천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짐 캐리는 ‘배트맨 포에버’를 통해 개런티 천만 달러의 대배우가 됐다. 하지만 1991년 9월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야 14년만에 천만 달러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수표를 아버지와 함께 땅에 묻었다.

짐캐리 천만달러를 접한 네티즌은 "짐캐리 천만달러, 그걸 관에다가", "짐캐리 천만달러, 대단하다", "짐캐리 천만달러, 아버지와 약속을 지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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