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골키퍼 김승규 손놀림이 경이로워 ”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7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영국이 한국팀의 벨기에전 선발 골키퍼 김승규(23ㆍ울산 현대)에 감탄을 표했다.

한국 대표팀의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이며 월드컵 데뷔전을 장식했다. 이에 영국언론들이 김승규의 몸짓에 주목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못지않은 멋진 플레이였다”라고 칭찬했다.

영국 일간 더 미러는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라며 “마지막 순간 슛을 쳐내는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안전한 손(Safe hands)을 갖고 있다”라고 신속한 몸놀림을 높이 샀다.

영국 BBC의 중계 캐스터는 전반 31분 김승규의 펀칭 당시 “골키퍼가 다시 펀칭으로 걷어냈다. 골키퍼가 볼이 오는 방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말하며 “한국팀 골키퍼는 대표팀 경기에 이제 겨우 6번째 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벨기에와 경기에서 후반 32분 얀 베르통헨(27)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2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꿈도 무너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10,000
    • -2.59%
    • 이더리움
    • 4,369,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4.8%
    • 리플
    • 1,106
    • +12.63%
    • 솔라나
    • 300,300
    • -1.61%
    • 에이다
    • 823
    • +0.12%
    • 이오스
    • 778
    • -0.89%
    • 트론
    • 251
    • -1.18%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0.66%
    • 체인링크
    • 18,560
    • -2.98%
    • 샌드박스
    • 389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