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주영이 원 소속팀인 아스널로부터 결별을 통보 받았다. 아스널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이후 완전 결별할 11명 선수들에 대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이번 달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11명의 선수들이 포함됐고 이 중에는 박주영의 이름도 함께 들어가 있다. 통상 유럽 클럽팀들의 계약기간인 6월말로 종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6월 30일을 끝으로 박주영은 무적선수가 된다.
박주영으로서는 공교롭게도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당일에 아스널과의 결별이 공식 확정된 셈이다. 박주영 외에도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등이 아스널과의 결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박주영은 이번 월드컵에서 러시아와 알제리전에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두 경기 모두 후반 교체 아웃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