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자책골 장면(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라운드에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27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시작된 G조 조별라운드 마지막날 경기에서 독일과 미국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반면 포르투갈은 가나에 1-0으로 앞서면서 혹시나 모를 이변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경기 전까지 독일과 미국은 승점 4점으로 득실에서 +4골을 기록중인 독일이 +1골의 미국에 앞서 1위를 기록중이었다. 반면 가나와 포르투갈은 승점 1점으로 득실에서 -1골인 가나가 3위, -4골인 포르투갈이 4위였다.
독일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미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가나의 자책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물론 G조 경우의 수에 따라 독일과 미국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 포르투갈이나 가나는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하지만 독일이 미국을 잡아준다면 포르투갈이나 가나에게도 기회는 찾아올 수 있다. 실낱같은 16강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는 포르투갈과 가나가 난관을 뚫고 16강에 극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