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데뷔를 앞두고 숙소에 도둑이 침입하는 사고를 당한 국내 최장신 남성 5인조 보이밴드 루커스가 팬들에게 안심의 메시지를 전했다.
루커스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6일 자신들의 SNS에 글을 올려 놀란 팬들을 다독였다.
이들은 “누군가 침입했던 흔적을 보고 너무 놀라 말이 안 나올 정도였다. 별다른 피해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과학수사대까지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긴장했다”면서 “다음 달 초 데뷔를 앞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은 안심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쯤 루커스와 매니저는 인터뷰와 연습을 마치고 돌아온 서울 상암동 숙소에서 뜯겨져 나간 방법창과 베란다에 찍혀있는 외부인의 발자국을 발견한 뒤 마포경찰서에 신고했다.
숙소는 아파트 1층이며,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에도 단지 내 이웃 동에 도둑이 침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다음 달 초부터는 활동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더 늘어날텐데 조금 걱정”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요즘 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가 사회문제로 불거졌는데 집단속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평균 신장 184.4cm로 국내 남성 아이돌 그룹들 가운데 최장신을 자랑하는 이들은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방송 활동을 앞두고 있다. 리더 제이원(23·186㎝)을 비롯해 동현(23·184㎝), 초이(21·183㎝), 경진(22·181㎝), 진완(19·188㎝)등 팀원 5명 모두 전문 모델 뺨치는 늘씬하고 훈훈한 비주얼로 ‘모델돌’ ‘기럭지돌’이란 애칭을 얻었다.
루커스의 데뷔곡 ‘기가 막혀’는 에셀뮤직의 프로듀서 스티븐 리 (STEVEN LEE)와 세계적인 팝스타 조나스 브라더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의 작곡가로 알려진 지미 리처드 (JIMMY RICHARD), 그리고 덴마크의 프로덕션팀 GL MUSIC이 의기투합한 글로벌 프로젝트곡으로, 강렬한 클럽비트와 중독성 강한 디지털 신디사이저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업템포 얼반댄스곡이다.
또한 더 완벽한 사운드를 얻기 위해 믹싱 작업은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됐으며, 수많은 월드스타들의 음반을 만들어온 엔지니어 거장 켄루이스 (KEN LEWIS)가 직접 믹싱엔지니어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