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성에버랜드
이 프로그램은 테마파크, 골프장 등 고객접점이 많은 업의 특성을 가진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직 근무자들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년여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 개발에는 서울대 심리학과 김명언 교수를 비롯한 심리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비타민 캠프는 1박 2일 과정으로 ‘공감-발산-채움-강화’ 4단계로 진행된다. 30여 개의 감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캠프 참가자들은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처방을 내릴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 중에는 에버랜드를 방문해 놀이기구 탑승, 동물원 관람, 조경 전문가와 함께 하는 ‘원예테라피’ 등 스트레스 해소 시간도 포함돼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비타민 캠프를 올 초부터 리조트 고객 접점 임직원 전원에게 적용해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사 7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캠프를 제공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향후 비타민 캠프를 감정노동 직군들의 교육이 필요한 외부 기업이나 기관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