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16강 진출을 놓고 벼랑 끝 대결을 펼친다. 패하는 팀은 잉글랜드와 함께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 D조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루과이 등 강호들이 몰려있어 죽음의 조로 꼽혔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1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코스타리카가 2승으뢰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이미 코스타리카에게 1패씩을 당해 1승 1패를 기록중인 상황으로 그나마 골득실에서 1골을 앞서 있는 이탈리아가 비겨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결고 16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대결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이번 대결에서 이탈리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승리에 2.6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우루과이의 승리에는 2.90배를 책정했다. 배당률 차이가 거의 없는 만큼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셈이다. 반면 무승부에는 3.40배가 책정됐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는 둔 bwin 역시 이들간의 대결을 박빙으로 예측했다. 이탈리아의 승리에 2.50배를 책정한 반면 우루과이의 승리에는 2.80배를 책정했다. bet365와 큰 차이가 없는 배당률이다. 무승부에는 3.20배를 책정했다.
최종스코어를 맞추는 베팅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임을 나타냈다. 1-1 무승부에 걸린 배당률이 6.00배로 가장 낮다. 이탈리아가 1-0으로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이 8.25배로 그 뒤를 이었고 0-0 무승부에는 8.50배로 그 다음이다.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하는 것에는 9.00배로 네 번째로 높은 확률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