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센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정훈이 가요계에 복귀한다.
최근 지오디에 플라이투더스카이, 조성모 등 반가운 남자 가수들의 컴백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정훈도 오는 7월 3일 새 미니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김정훈의 새 미니앨범에는 훈남 작곡가 김성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성욱은 지난해 JTBC ‘히든싱어’에서 윤민수의 모창능력자로 출연한 작곡가로 당시 원조 가수 윤민수마저 긴장케 한 바 있다.
김정훈와 김정욱의 인연은 독특하다. 김정훈 소속사 메르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평고 ‘히든싱어’ 애청자였던 김정훈은 우연히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김정욱 작곡가를 만나게 됐고, 프로그램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는 것.
특히 두 사람은 일본 가수 시미즈 쇼타의 ‘사쿠라’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인연이 돼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까지 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새 앨범 소식을 알린 김정훈은 미니앨범 수록곡 ‘그때말야’ ‘하루’ ‘우만동’ ‘그리움’까지 모두 4곡을 김성욱에게 맡기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미니앨범에는 김정훈 특유의 여린 감성 보이스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합할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의 곡들이 수록됐다.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