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에티오피아인의 외모를 높이 평가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7월 4일 방송되는 에티오피아 편에 출연한 신성우, 샤이니 멤버 키, 이영아,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 등 출연진과 안수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손헌수는 “평소 서울 이태원도 안 가는데,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소릴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에티오피아인의 외모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손헌수가 “여자 분들이 정말 너무 예쁘고, 남자 분들도 잘 생겼다. 얼굴도 작고, 비율이 좋다”고 말하자, 이를 듣던 개그맨 김경식도 “아프리카인 치고 피부가 옅은 편이고, 이목구비도 뚜렷하다. 모델 나오미 캠벨도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알고 있다”고 에티오피아인의 외모를 칭찬했다.
손헌수는 “중국 편에 이어서 두 번째 참여인데,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욕을 많이 먹었다. 한국 음식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다른 음식에 배타적인 게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청자에 욕을 먹고 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먹었지만, 웃으며 먹지는 못했다. 4㎏ 빠져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음식을 맛있게 먹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여행 버라이어티 ‘7인의 식객’은 다른 음식 관련 프로그램과는 달리, 문화와 역사까지 소개하는 ‘맛과 멋을 아우르는 여행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7인의 식객’ 에티오피아 편은 7월 4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