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벨기에 전에 총력전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역대 월드컵의 주득점원이었던 프리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6회 연속 프리킥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스페인을 상대로 프리킥골을 터트렸고,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하석주 감독,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는 이을용,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각각 이천수(인천)와 박주영(아스날)이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프리킥은 경기 중 가장 쉽게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따라서 홍명보호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프리킥 연습에 전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프리킥 골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기성용이 세트피스 상황서 전담 키커로 나선다. 박주영과 손흥민(레버쿠젠) 등은 프리킥 상황서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네티즌은 “이천수 프리킥 골이 생각난다” “홍명보 감독의 프리킥 골이 엊그제 같은데” “이천수ㆍ홍명보 감독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던 때가 그립다” “이천수ㆍ홍명보 감독의 프리킥 골, 정말 명장면이었다” “이천수 이후 프리킥 달인은 없는 듯”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