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부터 대학생들의 에너지산업분야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제1회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산업 분야의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산업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육성을 위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모든 분야의 기술을 대상으로 신제품, 신기술, 적정기술, 사업모델과 관련된 창의적 생각(아이디어)을 공모하며 8월 초까지 접수를 받아 예선(8월)과 본선(10월)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기술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생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게 했고, 본선 진출팀에게는 제안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교수에게 지도(멘토링)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학교(전문대 포함) 학부과정을 대상으로 한 기초인력양성에는 석ㆍ박사 과정을 대상으로 한 고급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정보통신(ICT)과 융합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인력 양성 등 에너지산업분야 창의형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전은 국내 소재한 고등학교와 대학(전문대, 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도교사나 교수와 함께 학생 2인 이상 팀 단위로 지원가능하다.
고등부와 대학부 각 10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해, 멘토링 비용으로 고등부는 팀당 100만원, 대학부는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본선 진출팀 가운데 고등부와 대학부 각 5개 팀을 선정해 대상인 산업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 우수상(관련 학회장상)이 수여할 예정이며 국내 에너지산업시설 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세부적인 운영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며 8월 8일까지 예선 응모작을 접수하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최종 수상자 확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는 ‘제1회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http://creative-energy.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