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에콰도르의 특급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가 조국 에콰도르를 구했다.
에네르 발렌시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에콰도르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에콰도르는 전반 31분 온두라스 카를로 코스틀리에 선제골로 빼앗겼지만 3분 후 에네르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에는 다시 에네르 발렌시아가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스위스전 1-2 역전패로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던 에콰도르는 에네르 발렌시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에네르 발렌시아는 스위스전 선제골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이번 브라질월드컵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이날 에네르 발렌시아의 활약을 본 네티즌은 “에콰도르ㆍ온두라스 에네르 발렌시아, 정말 대단하다” “에콰도르ㆍ온두라스 에네르 발렌시아, 에콰도르의 수호신이다” “에콰도르ㆍ온두라스 에네르 발렌시아, 모든 골은 그의 발끝에서 나온다” “에콰도르ㆍ온두라스 에네르 발렌시아, 16강 진출도 책임질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