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특종’이 코미디언 심형래와 맹구 이창훈의 근황을 소개한다.
20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박수홍의 연예홍신소’에서는 풍자와 해학, 웃음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추억 속 코미디언을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1980와 1990년대 ‘영구 없다’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모은 심형래의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작자 겸 감독으로 활약했으나 파산신청까지 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심형래의 근황과 당대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코미디언 시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연예홍신소’와 인터뷰에서 심형래는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안성기보다 출연료를 10배 더 받아 연간 120억 원을 벌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심형래는 “현재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아 ‘디워2’ 제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연예홍신소’는 영구 심형래의 뒤를 이어 ‘배트맨’ 등의 유행어로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맹구 이창훈의 근황도 펼쳐낸다. 이창훈은 연극무대에서 실력파 배우로 꼽히다 코미디언으로 전업해 큰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다.
이후 본업인 정극배우로 돌아가려다 맹구 이미지가 강해 실패를 거듭하다 안방극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몇 년 전 폐암을 이겨내고 영화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린 후 자취를 감춘 이창훈에 대해 과거 함께 활동했던 김미화는 “얼마 전 만났는데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할 예정이다.
‘연예홍신소’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이창훈이 얼마 전 봉사활동 모임을 통해 춘천교도소로 위문 공연을 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현재 공연 준비 중이라는 소식까지 입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