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개 기업과 손잡고 ‘직장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8개 기업은 LG전자, 한일전기, 대우인터내셔날, 한국전력강동지사, 성북장애인복지관, 도박문제관리센터, SH공사, 한양대학교병원 등이다.
시에 따르면 30~40대 직장인들이 잦은 야근, 스트레스, 음주를 곁들인 회식문화 등으로 인해 개인만의 노력으로는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BMI 23이상 또는 체지방 과다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5명이 직장 내 동아리를 구성, 시에서 진행하는 △건강 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 △비만예방을 위한 허리둘레 5%줄이기 △건강 체중 3.3.3.프로젝트 등의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
시는 21일 오전 9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20개 동아리 팀 총 100명과 함께 ‘도심걷기 직장인 건강증진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선마을 촌장 이시형 박사와 함께하는 숲길 토크 콘서트, 간고등어 코치와 함께 팀 빌딩 프로그램, 남산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팀원들에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3주간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 체험, 주별로 제공되는 신체활동 과제 수행,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등이 시행된다.
사전·사후평가를 통해 건강생활실천과 체지방 감량이 우수한 동아리에는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금의 50%는 건강취약계층 건강증진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