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펠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루과이전에서 루니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루니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월드컵의 책임을 한 명의 선수에게 물을 순 없다”고 강조한 펠레는 “루니에게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루니에 대한 애정과 우려를 함께 표현했다.
하지만 매 월드컵마다 우승후보를 점쳐왔던 펠레의 선택은 늘 빗나갔다. 도리어 펠레가 우승후보로 언급한 팀들은 부진한 모습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펠레가 지목한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펠레의 저주’라 부른다.
이에 네티즌은 “잉글랜드ㆍ우루과이, 루니가 정말 잘 하긴 하는 가보다. 여기저기서 이렇게 치켜세워주는 것 보면”, “잉글랜드ㆍ우루과이전, 펠레 때문에 루니가 책임질 일 생기겠는데?”, “잉글랜드ㆍ우루과이전, 루니 자책골 넣겠네”. “잉글랜드ㆍ우루과이, 설마 또 펠레의 저주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