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석, “포스트 백성현? 신경쓰지 않는다”[소원을 말해봐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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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준석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ㆍ연출 최원석, 이재진)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오지은, 기태영, 유호린, 이종수, 임지은, 차화연, 김미경, 연준석, 송유정과 함께 연출을 맡은 최원석 PD, 이재진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연준석은 “닮은꼴로 백성현 선배가 많이 언급되는 걸 알고 있다”며 “‘제2의 백성현’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연기는 이미지에 따라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나이는 20살이지만, 극중 20살 후반을 연기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인물 특성상 철이 없다. 극중 역할이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며 “나이에 비해 어린 면이 많은 캐릭터라 연기하기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극중에서 여성들 사이에서 자라다보니까 남성적인 면도 부각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상대역을 맡은 배우 송유정에 대해 그는 “예전에 여화를 보러 갔다가 영화 시작 전 광고에서 처음 봤다”면서 “송유정 씨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를 보면서, 이미지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소원을 말해봐’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이 공금횡령범이라는 누명까지 쓰자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소원(오지은 분)의 이야기다. 기태영, 오지은, 유호린, 김미경, 차화연 출연. 23일 7시 15분 첫 방송.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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