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가 전국민 참여 오디오북팟개스트를 개설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최근목소리 기부를 통해 책 읽은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오디오북팟캐스트 ‘착한 낭독, 독(讀)한 일상’을 오픈했다.
황경신 작가의 연애소설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팟캐스트 낭독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19일 현재 총 3회까지 공개됐다.
앞서 인터파크도서와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함께 진행한 오디오북 출간 프로젝트 ‘더 리더(The reader),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를 통해 선발된 낭독자가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국립중앙도서관 홍보사서 조수연(44)씨와 방송작가 김우중(31)씨는 황경신의 ‘모두에게 해피엔딩’을 낭독, 녹음을 진행했다.
낭독자 조수연씨는 “부족한 낭독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책과 친해지길 바란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낭독자 김우중씨도“목소리 기부라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낭독의 즐거움도 알게 된 시간이었다”며“즐겁게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 ‘모두에게 해피엔딩’ 마지막 회에는 특별 낭독자인 황경신의 음성도 들을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마케팅팀 오지연 팀장은 “시각장애인, 노약자, 자영업자 등 책 읽기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뿐만 아니라 책과 멀어진 일반인도 출퇴근하며, 운전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청취해 주었으면 한다”며 “일반인 낭독자의 친근한 목소리를 통해 읽고 싶었던 책을 귀로 듣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착한 낭독, 讀한 일상’은 매주 금요일 2회분씩 업데이트 되며, PC 및 안드로이드팟빵 또는 아이폰팟캐스트에서 ‘독한일상’을 검색해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한편, ‘모두에게 해피엔딩’의 뒤를 이어 ‘이방인’과 당대 작가 7인이 전하는 국내 최초의 여행소설집 ‘도시와 나’가 일반인 낭독자 녹음 오디오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