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이 7일째 맞는 19일 오전 8시 현재 조별 순위를 살펴봤다.
총 32개국 8개조의 각 조별 1위는 A조 브라질 멕시코, B조 네덜란드 칠레, C조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D조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E조 프랑스 스위스, F조 아르헨티나, G조 독일 미국, H조 벨리에 등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각 조별 2위 국 중 F조의 이란과 나이지리아 H조의 대한민국과 러시아는 골 득점 각각 1점 씩을 획득하고 있어 득점과 실점 관리를 위해 치열한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F조와 H전의 16강을 건 한 판 승부가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 조별 예선 순위는 승점과 패점에 따라 크게 갈린다. 조별 경기에서 승점이 많은 2개 팀이 16강 문턱을 넘는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차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승점 획득만큼 실점관리도 중요하다.
러시아로부터 1점을 획득하고, 또 1점을 내준 대한민국이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가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패점 또한 1점이 카운트된 만큼 알제리를 만난 대한민국은 최소 3점의 승점을 획득해야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월드컵 조별 순위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나란히 H조 2위지만 의미없다. 알제리전을 꼭 이겨야 한다” “월드컵 조별 순위 궁금해서 확인해봤더니 네덜란드, 칠레 부럽다” “월드컵 조별 순위가 아직까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꼭 16강 가야 한다” “월드컵 조별 순위 보니 우리는 겨우 1득점인데 6득점 한 나라는 뭔가? 부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강 진출의 교두보가 될 알제리와의 일전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