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
불법정치자금과 선주협회 지원 해외시찰 문제로 의혹에 휩싸인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은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국회의원이다.
2006년 새천년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해 안상수 전 시장에게 밀려 낙선했으나 2008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꿔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9대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52.59%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영향력을 키웠다.
박상은 의원은 잘 알려진 CEO 출신 국회의원이다. 대한전선에 입사해 대한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까지 지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이사와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고 iTV 경인방송 회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박상은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17대에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상임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박상은 의원 2010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경 헬기를 동원해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다가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후 그는 홈페이지에 "더 큰 비난을 받더라도 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해경)헬기는 물론 다른 어떤 교통 편의도 체면 안 지키고 요청하겠다"고 글을 남겨 비난을 확산시켰다.
박 의원은 강화군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까지 인천에 거주하다 서울경동고로 거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공동대표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으로 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