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상 PD, "가족적인 드라마…'예쁜남자'와 달라 만화적 기법 쓰지 않을 것"['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8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상 PD가 드라마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지현우와 정은지를 비롯해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가 참석했다.

이재상 PD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트로트의 연인'이다. 전 세대가 아울러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며 "정서적으로 가족이나 이웃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트로트가 소개가 되고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 촬영하고 있다. 가족들이 전체 모여앉아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고 보여주고 싶었다"며 "따뜻한 가족과 이웃, 멋지고 잘 사는 동네보다 평범한 동네에서 오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부분을 잘 살리면 평범하면서도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전작 '예쁜남자'와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그는 "만화적 기법 쓰지않으려고 한다. 음악도 트로트를 깔 것이다. 코믹도 과도하기보다 적절한 수준을 사용하려고한다. 전작에 있었던 만화적 기법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족이라는 의미는 부모님들이 모두 나오는 주말드라마의 가족애라기보다 미니시리즈를 하면서도 그 밑바탕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자극적인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다. 즐겁게 보는 드라마 만들고 싶다

‘트로트의 연인’은 가난한 환경 탓에 가수는 전혀 꿈꿔 본적 없는 최춘희(정은지), 안하무인의 천재뮤지션 장준현(지현우), 옴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기획사 사장 조근우(신성록)와 부족할 것 없이 다 갖춘 엄친딸(엄마친구딸) 박수인(이세영)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은 ‘빅맨’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월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7,000
    • +0.87%
    • 이더리움
    • 3,547,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02%
    • 리플
    • 785
    • +0.77%
    • 솔라나
    • 192,900
    • +1.47%
    • 에이다
    • 485
    • +4.75%
    • 이오스
    • 699
    • +2.4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2.66%
    • 체인링크
    • 15,320
    • +4.36%
    • 샌드박스
    • 370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