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지상파 첫 주연 "지현우-신성록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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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가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지현우와 정은지를 비롯해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가 참석했다.

정은지는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돼 기분 좋다. 열심히 하겠다"며 "트로트의 여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캔디같은 역할이다. 보면 힘이 날 수 있는 캐릭터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첫 주연 부담감에 대해 "현장에서 스태프와 친해지는 것이 긴장을 빨리 푸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주연 언니오빠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과 편하게 잘 지내는게 두번째 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최춘희 역을 맡았다. 극 중 최춘희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부양하기위해 닥치는 대로 알바를 하며 살아가는 실질적인 소녀가장이다. 트로트 가수였던 엄마의 재능을 이어받은 차세대 트로트 꿈나무로 발랄하고 에너지틱한 인물이다.

정은지는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과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아 이번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로트의 연인’은 가난한 환경 탓에 가수는 전혀 꿈꿔 본적 없는 최춘희(정은지), 안하무인의 천재뮤지션 장준현(지현우), 옴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기획사 사장 조근우(신성록)와 부족할 것 없이 다 갖춘 엄친딸(엄마친구딸) 박수인(이세영)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은 ‘빅맨’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월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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