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국내에서 3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행사에서 “한국 법인 설립 후 올해 처음으로 3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에거 사장은 “현지 생산적인 문제와 국내에서 공급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에 따라서 유동적일 것”이라며 “현재 시장의 수요는 매우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2만4780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가운데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작년 수입차 1위는 BMW코리아로 3만3066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3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2위에는 폭스바겐 코리아(2만5649대)가 이름을 올렸다.
벤츠코리아는 올 1~5월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0.4% 증가한 1만3735대 판매를 기록,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A클래스, S클래스 쿠페를 출시하면서 3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제에거 사장은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GLA 클래스를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고, S클래스 쿠페도 하반기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GLA클래스를 통해 콤팩트 세그먼트 라인업이 완성되는 만큼 전체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