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한국ㆍ러시아, 자기소개 필요한 것 아니냐”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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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경기에서 한국 기성용이 러시아 선수에 태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 언론 USA투데이가 한국과 러시아 대표팀의 이름 논란에 대해 재치있게 응수했다.

USA투데이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 러시아 경기에 대해 “월드컵에 나오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굳이 자신의 소개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국과 러시아의 선수들은 약간의 자기소개가 필요할 수도 있다”라며 두 팀의 이름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 대부분이 한국 대표팀의 이름을 모르는 것에 대해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 말했고, 이어 한국 대표팀의 주장 구자철도 “러시아 선수들의 이름을 모른다. 번호는 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이 매체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한국은 튀니지와 가나에 각각 0-1, 0-4로 패했다”면서 “홍명보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한국 수비진이 세트피스(그라운드내에 공을 멈춰놓고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운영하는) 수비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며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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