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4-06-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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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튜디오’ 지역 유통채널 중심 진입매장 200개로 확대

▲LG전자가 프리미엄 키친가전 패키지 ‘LG 스튜디오’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은 LG전자의 ‘LG스튜디오’ 연출 이미지.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키친가전 패키지인 ‘LG 스튜디오(LG STUDIO)’ 진입 매장을 이달 말까지 200개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스튜디오는 최근 미국 프리미엄 유통채널인 ‘H.H.그레그’ 진입에 성공하는 등 지역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매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LG 스튜디오는 전문가급 오븐레인지를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 월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키친가전 패키지다. 갸격은 패키지 구입 시 2만 달러 이상 고가 제품군으로, LG전자는 주요 가전제품에서 고급 빌트인 가전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확대·적용해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서 ‘네이트’와 함께하는 나를 표현해주는 키친, LG 스튜디오’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LG 스튜디오의 주요 제품을 활용해 감각적인 키친을 연출한 행사장은 19일 대형 쇼윈도를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네이트는 사전 접수한 고객들의 키친 인테리어 관련 문의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는 영상을 공개 촬영한다. 행사 정보와 동영상 등은 홈페이지 및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초 LG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키친 솔루션 제공을 위해 LG 스튜디오와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의 협력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달 19일부터 7월 말까지는 ‘네이트가 필요해’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키친 리모델링에 대한 본인의 디자인 영감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네이트와 LG 스튜디오 프로젝트팀이 맞춤형 키친 인테리어 및 무상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와 네이트는 △프리미엄 키친에 대한 미국 소비자 트렌드 연구 △제품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고객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양사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세탁기, 냉장고 성공 체험을 LG 스튜디오로 확산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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