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남아공 대회보다 몸 상태 훨씬 좋다”… 네티즌 “마지막으로 믿어보겠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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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9ㆍ아스날)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주영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UFMT)에서 훈련을 마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슈팅 연습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골 찬스를 마무리 짓는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보다 현재 몸 상태가 더 좋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 한국으로서는 원톱 공격수인 박주영의 한 방이 절실하다. 박주영은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 선제골 이후 A매치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

한편 박주영의 인터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영, 정말 마지막으로 믿어보겠다. 큰 거 한 방 부탁한다”, “박주영, 러시아전 해트트릭 갑시다”, “박주영, 러시아전 이기고 16강 가자!”, “박주영, 일본이 졌으니 이제 한국이 이길 차례다”, “박주영, 러시아도 별거 없다. 이기자”, “박주영, 왜 소속이 아스널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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