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이 ‘삼총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16일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양동근이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tvN 대작 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ㆍ연출 김병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삼총사’는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를 담아 3시즌에 걸쳐 방송되는 시즌제 드라마로,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양동근이 맡게 된 허승포는 세자 익위사 중 최고의 검술을 자랑하고 당대 최고의 무반 가문 후손이자 당당한 체격과 위압적인 칼 놀림, 현란한 입담과 특유의 패션감각까지 갖춘 인물이다. 원작 ‘삼총사’의 프로토스에 해당하며, 박달향 역의 정용화와는 첫 만남부터 부딪히지만 자신의 하인을 넘겨줄 정도로 우정을 나누게 되고, 소현 세자 역의 이진욱과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죽마고우인 인물이다.
특히 양동근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2년 방송되었던 OCN 드라마 ‘히어로’ 이후 2년여 만의 브라운관 컴백이자,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 동안 개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아온 양동근의 허승포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동근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다 첫 사극이기 때문에 저 역시 기대되는 작품이다. 함께하는 배우들이나 스태프들, 드라마의 내용 모두가 너무 잘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주시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