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의 '페르난다 리마'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지난 12일 보도를 통해 "한국대표팀의 브라질 입성에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라고 언급하며 정지원 아나운서를 소개하는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팀의 훈련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방송인이었다"라고 언급하며 "정지원 아나운서는 한국 팬들 사이에 여신으로 통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해에도 현지 취재에 나섰던 정지원 아나운서에 "한국의 페르난다 리마"라는 애칭을 붙여 주목을 끈 바 있기도 하다.
페르난다 리마는 브라질 출신의 모델 겸 배우로 지난 2013년 12월 브라질 코스타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식에 공동 사회자로 나서며 국내에 잘 알려졌다. 특히 당시 페르난다 리마는 가슴과 쇄골이 훤히 드러나는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 바 있다. 페르난다 리마는 178cm의 신장에 35-25-35 사이즈 신체 사이즈를 자랑하는 글래머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네티즌은 정지원 아나운서가 한국 페르난다 리마라는 브라질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정지원 페르난다 리마, 페르난다 리마보다 지적인 미는 더 낫다" "페르난다 리마, 다시 이름 들으니 새롭다" "정지원 아나운서도 페르난다 리마 못지 않은 것 같은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