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주혁이 유호진 PD와 일대일 면담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울산 간월재 백패킹 여행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김주혁이 텐트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이른바 ‘백패킹’에 나선 멤버들. 각자 무거운 짐을 나눠 죽을 힘을 다해 험난한 산을 오르던 멤버들 중 김주혁은 “뒤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라. 경사가 만만치 않다”며 멤버들을 다독이며 맏형의 소임을 다했다.
그런 중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혁이 유호진 PD와 일대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김주혁은 유호진 PD의 말을 경청하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에게 주어진 물 한 잔을 채 들이키지 못하고 어안이 벙벙한 채로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마지막 최고의 험난한 구간을 남겨놓고 짐을 하나로 모아놓은 제작진이 멤버들 한 명 한 명을 따로 불러 ‘솔깃한 제안’을 하는 모습이 담긴 것. 유호진 PD는 멤버들을 따로 불러 “원하는 대로 짐을 버려도 된다”며 마지막 짐 버리기 찬스를 쓸 기회를 줬고, 마치 ‘악마의 속삭임’처럼 달콤한 제안에 멤버들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배낭의 짐을 정리했다는 후문.
특히 모든 면담이 끝난 뒤 간월재에 도착한 멤버들 중 데프콘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다그쳐 누가 어떤 선택으로 멤버들을 당황시켰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박 2일’ 김주혁과 유호진 PD의 면담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우리 맏형 어떤 선택했을지 궁금하네~”, “‘1박 2일’ 김주혁과 유호진 PD, 아 마지막 최고로 힘든 구간 놔두고 짐 덜어주겠데..ㅋㅋ 진짜 악마의 속삭임이다”, “‘1박 2일’ 김주혁과 유호진 PD, 멤버들 밥은 먹을 수 있을까?ㅋ”, “‘1박 2일’ 김주혁과 유호진 PD, 엄청나게 힘들게 올라왔는데 마지막 구간 남기고 짐 버릴 사람 누굴지 완전 궁금하다”, “‘1박 2일’ 김주혁과 유호진 PD, 우리 맏형 유PD 제안 도저히 못 믿겠다는 표정이네”, “오늘도 꿀잼의 향기가~ 방송으로 확인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김주혁은 악마의 속삭임을 무시하고 자신의 짐을 지켜낼 수 있었을지, 멤버들이 의리와 배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는 15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