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지성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방송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선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을 재치있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지난 13일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토크쇼 에서 "2002 한일 월드컵 출신 해설위원 중 누가 가장 잘 하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 이영표와 안정환을 꼽았다.
그는 "말은 아무래도 이영표 해설위원이 가장 뛰어나고, 재미로 따지면 안정환 해설위원이 한수 위"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일, 송종국 위원은 보좌하는 역할일 뿐"이라며 "방송 중에 사고를 칠 것 같은 해설위원으로는 안정환이나 김남일 위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을 앞두고 SBS에 출연해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하지만 결과는 박지성 해설을 빗나갔다. 치차리토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후반 27분 투입됐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했으며 이변이 없이 멕시코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