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이 13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간의 개막전 경기에 이어 14일부터 2일차 경기에 돌입한다.
2일차 경기는 브라질, 크로아티아 등과 함께 A조에 속한 멕시코와 카메룬간의 경기를 비롯해 B조 스페인 대 네덜란드와 역시 B조 경기인 칠레와 호주간의 경기 등이다.
이중 멕시코와 카메룬간의 경기는 승리하는 팀이 브라질과 함께 조별라운드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양팀에게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멕시코와 카메룬간의 경기에 대해 배당률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멕시코의 승리에 2.2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카메룬의 승리에는 3.90배를 책정해 멕시코가 승리할 가능성을 카메룬 승리 가능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예상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은 3.40배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bwin은 멕시코의 승리에 2.15배를 책정했고 네덜란드의 승리에는 3.60배를 책정해 bet365보다는 양팀의 경기가 좀 더 백중세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은 3.10배다.
한편 양팀의 최종 스코어를 맞추는 베팅에서는 bwin이 멕시코가 카메룬에 2-0으로 승리하는 것에 5.25배의 배당률을 제시해 멕시코의 2-0 승리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그 다음으로는 멕시코의 1-0 승리가 6.00배다. 한편 멕시코가 3-0으로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도 7.00배로 책정돼 세 번째로 높은 가능성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