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다크호스' 칠레ㆍ호주 전력 비교, 공격이냐 균형이냐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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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칠레 축구대표팀은 공격적 축구를 구사하며, 호주 축구대표팀은 팀의 체력적 균형을 중시하며 각각 다른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다.

▲칠레 축구국가대표팀(사진=AP뉴시스)

호르헤 삼파올리(54) 감독이 이끄는 칠레 대표팀은 FIFA랭킹 14위로 자국에서 치러진 1962 칠레월드컵에서 3위의 기록이 현재까지 최고이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칠레는 공격적 축구를 구사한다. 바르셀로나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26)가 팀의 핵심이다. 또 아르투로 비달(27),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5) 등 유럽 빅 리거들도 많다.

칠레의 단점은 수비력으로 꼽힌다.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지역예선 16경기에서 상대에게 25골이나 내줬다. 또 칠레팀은 비달의 출전 여부가 승리에 중요한 열쇠가 된다. 비달은 지난 5월 초 무릎 반월판 연골 파열로 수술받고 현재 호주 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호주 축구국가대표팀(사진=AP뉴시스)

엔제 포스테코글루(49)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FIFA랭킹 62위로 월드컵 본선에 이른 것은 단 4회에 불과하다. 호주는 2006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의 기록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호주 대표팀은 신구의 조화가 돋보인다. ‘호주의 축구 간판’ 팀 케이힐(35)을 비롯해 마크 브레시아노(34), 루카스 닐(36) 등 30대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아담 타가트(21)·마시모 루옹고(22·스윈든타운)·벤 할로런(22·포투나 뒤셀도르프) 등 젊은 피들은 공격에서 새 힘을 불어넣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종명단 발표 후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팀 균형을 고려해 23명을 선발했다”며 “월드컵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축구를 선보이겠다. 국민들이 저희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역대 호주와 칠레 간의 맞대결에서는 칠레가 3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기는 매우 일방적이었다. 호주는 4경기에서 1골 6실점하며 맥을 추지 못했다.

한편 칠레와 호주는 14일 오전 6시(한국시간)에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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