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승부 점치는 이색 동물은 무엇?[브라질월드컵D-1]

입력 2014-06-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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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화제가 된 점쟁이 문어 파울(사진=로이터 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우승팀과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들이 등장해 화제다.

먼저 독일 호덴하덴의 야생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점쟁이 코끼리 넬리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독일대표팀의 성적으로 포르투갈전 무승부, 미국ㆍ가나전 승리를 예측했다.

넬리는 이미 독일대표팀의 A매치 결과를 비롯해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예선 등 33경기 중 30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넬리는 국기가 그려진 골대를 향해 공을 차는 방식으로 승부를 예측했다.

바다 거북 빅 헤드도 월드컵 개막전 승자를 예언했다. 25살의 빅 헤드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승자로 브라질을 선택했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국기 밑에 먹이를 달아 놓고 빅 헤드가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이 외에도 영국에서는 견공 불도그 루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 승리를 예상했고, 일본에서는 원숭이 에이타로가 일본팀이 4강까지 오를 것으로 점쳐 관심을 모았다.

또 중국은 칭다오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를 활용해 월드컵 승부를 예측할 예정이다.

한편,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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