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
‘라디오스타’ 시청률이 수직상승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국기준 7.5%(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5.4%)에 비해 무려 2.1%나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으로 취임한 발레리나 강수진, 최근 영화 ‘표적’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김성령,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백지영이 출연,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을 꾸몄다.
DJ들은 ‘라디오스타’ 오프닝에서 강수진에게 “방송 전 인터뷰에서 강수진 씨가 ‘라디오스타’를 모른다고 했다”라며 운을 뗐다. 강수진은 “사실 오늘도 사람들이 하도 ‘라스’, ‘라스’ 하길래 귀여운 개 이름인 줄 알았다”고 말해 MC들을 멋쩍게 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김성령은 칸 영화제의 후일담을 밝혔다. 김성령은 “칸에서 니콜 키드먼을 보고 싶었지만 결국 못 봤다. 니콜 키드먼을 보려고 주변을 기웃거렸다”며 “니콜 키드먼과 나는 동갑이다”라고 고백, 솔직하고 털털한 여배우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대한민국 월드컵 도전사’와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은 각각 2.8%,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