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세치라고아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가 월드컵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뛸 수 있을지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EPL(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 A매치 1경기 출전해 39골로 우루과이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으로 ‘우루과이 공격의 핵’이라 불린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지난달 23일 대표팀 훈련 도중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며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었다. 당초 재활까지 최소 4주가 걸린다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수아레스를 발탁했다. 부상이 회복된 시점부터 경기에 투입시킨다는 계산이었다.
수아레스는 지난 7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해 가벼운 슈팅과 드리블 연습을 했지만, 움직임이 많은 전술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D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15일 오전 4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