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45)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의 떨어진 자신감을 지적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57위인 한국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A매치 2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마친 뒤 “가나전 패배로 선수들이 많이 실망했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이것을 빨리 극복해야한다”면서 “브라질 현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떨어진 자신감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어 “가나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점검해야 한다”며 “우리와 가나의 차이점은 수비와 골 결정력”이란 말로 평가전을 통해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90% 이상 올라왔다. 전지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