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의 방송 출연으로 인터넷이 시끄럽다.
현영은 지난달 방송 복귀를 선언하고 KBS2 ‘비타민’에 출연하며 활동 기지개를 폈다. 이어 10일 KBS2 ‘1대 100’에 출연해 근황을 밝히며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현영의 복귀 움직임을 지켜보는 네티즌의 반응은 개운치 않다. 현영 ‘1대 100’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너무 빠른 것 아닌가? 프로포폴 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게 채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방송 출연이라니…” “현영 활동 하는 것 자연스럽지 못한 것 같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왔어도 늦지 않을 텐데”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 복귀가 점점 빨라지겠군” “현영 프로포폴 사건 잠잠해 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방송출연?”이라며 의아해 했다.
앞서 현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위축된 몸과 마음을 추슬러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혀 적극적으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지 1년 만이다.
당시 현영은 함께 소환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와는 다르게 투약 횟수가 적다는 이유로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MBC는 지난해 말 투약 횟수는 적어도 죄질은 같다는 이유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와 더불어 현영도 MBC 출연제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 현영이 활동하고 있는 KBS에서는 현영만 출연제한 조치를 받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