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야꿍이 선거이용 아니다" 해명 불구 또 논란...이유는?

입력 2014-06-10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동연 양산시장

▲사진=SNS

지난 6·4 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장에 당선된 나동연 시장이 최근 배우 김정태와 아들 야꿍이(지후)군을 선거 유세에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주요 검색어 순위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정태 아들 야꿍이'가 상위에 오르고 있다.

앞서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와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자와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자 등의 선거 유세에 나선 모습이 담긴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됐다.

사진에는 야꿍이가 나 후보의 품에 안겨 유세 무대에 올라 있는 모습과 함께 나동연 후보 측이 밴드에 올린 '나동연의 웅상 4개동 합동유세' 예고 게시물 사진도 올라와 있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김정태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에 "김정태 씨의 아들 지후군은 가족 나들이 갔다가 우연찮게 사진이 찍힌 것이다. 선거 유세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도 선거가 끝난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태 씨 아들 지후 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 같은 논란이 생긴 데 대해 김 씨의 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3일 양산 워터파크 선거 유세장에 김씨의 방문하는 도중 지후군이 엄마와 함께 차에서 내리자 유세를 지켜보던 시민이 지후군을 알아보고 갑자기 급격하게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 아이를 좋아하는 나 시장은 아이의 안전상 사고 우려가 있어서 직접 안고 이동을 하다 시민에게 사진이 찍힌 것"이지 "지후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평소 친분이 있던 김씨가 이날 격려차 유세장을 방문한 것이고 총 머문 시간은 10~20여 분 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정태 씨의 사전 방문 홍보물과 지후 군의 사진이 블로그와 밴드에 오르게 된 것은 선거 스텝들의 미숙한 일 처리는 물론 연예인들의 사생활 저작권 등 인식부족 탓인 ​실수였다"며 "김 씨와 지후 군이 예전처럼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6만4193표(54.44%)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김정태는 이번 논란으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하차하기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10,000
    • +5.15%
    • 이더리움
    • 4,445,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82%
    • 리플
    • 817
    • -1.45%
    • 솔라나
    • 305,900
    • +7.33%
    • 에이다
    • 833
    • +1.34%
    • 이오스
    • 770
    • -3.75%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50
    • -0.48%
    • 체인링크
    • 19,640
    • -1.85%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