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는 4일 면역억제 단백질신약 'FHT-CT4' 가 산업자원부가 실시중인 중기거점 산업기술개발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개발사업은 혁신적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과제를 통해 포휴먼텍은 ‘FHT-CT4’의 전임상에 필요한 연구자원을 지원받는다.
‘FHT-CT4’ 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막 단백질을 이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천식, 류마티스관절염, 아토피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지난 4월 네이처메디슨에 논문발표를 통해 신약으로서의 치료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현재 이 제품은 해외 다국적 제약사를 통해 기술이전 작업도 진행 중이다.
포휴먼텍 회사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연간 30조원 이상의 거대한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어 ‘FHT-CT4’는 제품화 되었을 때 시장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산자부의 중기거점 과제 확보를 통해 제품화를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휴먼텍의 이승규 사장은 이번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산업기술개발사업의 '난치성 치료용 고분자의약품 생산기술개발' 총괄과제책임자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규 사장은 포휴먼텍을 비롯해 5개 기업이 참여하는 중기거점과제의 연구를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