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가짜 등번호’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홍명보호가 0-4 패배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을 가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이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조르당 아예우(마르세유)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4 대패했다. 전반 10분 만에 조르당 아예우에게 첫 골을 내준 후 44분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홍명보호는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 경기에 임했지만 후반 7분 만에 조르당 아예우에게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을 허용, 0-3이 됐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4분 다시 조르당 아예우에게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0-4 대패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르당 아예우는 프랑스 출신으로 프랑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6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유소년 팀으로 이적한 조르당 아예우는 2009년 프로계약(3년)을 체결 후 맹할약했다. 2009년 12월 16일 FC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이 경기에서 그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르당 아예우는 2011년 4월 27일 OGC 니스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했는데 같은 경기에서 그의 작은형 안드레 아예우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11년 11월 1일, 조던 아예우와 안드레 아예우는 모두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FC를 상대로 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동반 선발로 출장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홍명보호, 조르당 아예우에 해트트릭 너무 아쉽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홍명보호, 조르당 아예우를 막지 못했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홍명보호, 조르당 아예우가 누구지?” “‘가나전 가짜 등번호’ 홍명보호, 조르당 아예우 정말 대단하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홍명보호, 조르당 아예우에 침몰됐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홍명보호, 가짜 등번호보다 조르당 아예우를 효과적으로 막을 생각했어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