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위키드'와 작별했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위키드’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정선아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작년 여름, 혹독한 연습부터 함께한 우리 오즈민 배우와 스텝들과 헤어지려니 눈물이 계속 흘렀어요. 저에게 꿈의 뮤지컬이었고 글린다로 살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두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선아는 “어제(7일) 제 뜻 깊은 마지막 공연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밤 늦은 시간 까지 주신 마음이 담긴 편지를 모두 읽어 보며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주신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선아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정선아는 이지훈, 초록마녀 엘파바 역의 박혜나 등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에서 하얀마녀 글린다를 소화한 정선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일까지 7개월 간 총 138회의 무대에 섰다.
한편 정선아는 오는 7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상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미나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