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9∼11일 우리나라서 ‘불법조업국’ 실사

입력 2014-06-08 10:08 수정 2014-06-08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부, 미국과도 ‘불법조업’ 놓고 양자협의 진행

유럽연합(EU)은 9∼11일 해양수산부 등을 직접 방문, 우리나라를 불법조업(IUU·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국으로 최종 지정할지 여부를 놓고 실사를 벌인다. 최종 지정을 유예 받으면 국산 수산물의 EU 수출 금지 등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

EU측에선 세자르 베덴 수산총국 수석자문관을 포함한 4명이 방한하고, 우리 측에서는 차관보급인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등이 실사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EU는 9일 부산 조업감시센터(FMC)를 찾아 어선위치추적장치(VMS)를 이용한 어선 감독실태를 확인한 후 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EU 수출 수산물에 발급하는 어획증명서 운영실태를 살펴본다.

또한 10∼11일 협의를 갖고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제도개선 사항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8일 “조업감시센터 등이 EU 요구대로 정비한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불법조업국 최종 지정을 유예받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미국도 우리나라를 예비 불법조업국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EU와의 논의결과가 대미 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의 양자협의는 다음주 중 이뤄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18,000
    • +0.98%
    • 이더리움
    • 3,537,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54,700
    • -0.68%
    • 리플
    • 787
    • -1.38%
    • 솔라나
    • 193,000
    • -1.98%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08%
    • 체인링크
    • 15,170
    • +0.33%
    • 샌드박스
    • 370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